마른 비만도 지방흡입 대상이 될까
체중은 정상이어도 특정 부위 지방이 유독 두드러진다면 대상이 될 수 있으나, 그 지방이 내장지방이 아닌 피하지방일 때의 이야기다.
체중은 정상인데 근육이 적고 체지방률이 높은 마른 비만은 BMI 논의의 사각지대에 있다. 감량이 필요 없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아랫배나 팔뚝의 물렁한 지방이 운동으로 빠지지 않는 경우다. 지방흡입이 이런 불균형을 다룰 수는 있지만, 그 전에 결정적인 질문이 하나 있다. 그 지방이 피부 아래에 있는가, 복벽 안쪽에 있는가.
피하지방이냐 내장지방이냐가 가른다
흡입관이 닿는 것은 피하지방뿐이다. 배가 북처럼 팽팽하고 원인이 장기 주변의 내장지방이라면 흡입은 손댈 수 없고, 식이와 근력 운동, 대사 관리가 정공법이다. 반대로 힘을 뺀 배에서 물렁하게 잡히는 층이라면 수술이 다듬을 수 있는 영역이다.
체성분 구성에는 사람마다 뚜렷한 개인차가 있고, 마른 비만 체형은 얇은 피부와 부족한 근육 받침이 겹쳐 안전 여유가 좁은 경우가 많다. 결정에 앞서 체지방 평가를 포함한 전문의 상담에서 자신이 어느 범주인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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