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링은 왜 마른 체형에서 더 잘 보일까
리플링은 보형물 외피의 주름이 조직 위로 비쳐 보이는 현상이다. 보형물을 덮는 피부·지방·유선 조직이 얇을수록 주름을 가려줄 완충층이 줄어든다.
거의 모든 보형물 외피는 중력과 움직임에 따라 미세하게 접힌다. 이것이 눈에 보이느냐는 결국 덮는 조직의 문제다. 가슴 조직이 적은 마른 체형에서 리플링이 유독 두드러지고, 몸을 숙일 때 가슴 바깥쪽이나 아래쪽 가장자리에서 가장 자주 관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조직 두께·충전율·삽입 위치
주름이 얼마나 드러나는지는 세 가지가 좌우한다. 보형물 위 조직의 두께, 보형물의 충전 정도, 그리고 삽입 위치다. 충전이 덜 된 식염수 보형물은 응집력 있는 젤보다 잘 접히고, 근육 아래 삽입은 가슴 윗부분에 덮는 층을 하나 더해 준다. 마른 체형은 출발점인 조직 두께가 얇은 만큼 나머지 두 변수의 비중이 커진다.
리플링이 두드러질 때는 경과 관찰부터 얇은 부위 위 지방이식, 보형물 교체까지 여러 선택지가 논의되며 어떤 방법이 맞는지는 조직 상태와 목표에 따라 개인차가 있다. 보형물 자체의 문제로 단정하기 전에 성형외과 전문의 진료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순서다. 원인은 보형물이 아니라 덮는 조직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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