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Index

절개 부위가 가려운 것은 회복 중 정상 신호인가

가벼운 가려움은 대개 피부와 신경이 아물고 있다는 신호다. 진짜 위험은 가려움이 아니라 긁는 손이다.

김태선 기자유앤유 브레스트 헬스 타임즈
의료진 감수 · 유앤유성형외과
검진 스캔 모티프의 추상 블루 라인 아트

절개부 주변 가려움은 대개 수술 후 1~4주 사이에 가장 심해진다.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히스타민과 다시 깨어나는 미세 신경이 만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문제라기보다 회복의 부산물이며, 관건은 아직 여린 절개선을 긁지 않고 이 시기를 넘기는 것이다.

긁지 않고 가려움을 다스리는 법

긁는 대신 드레싱 위를 지그시 누르거나 가볍게 두드리고, 차갑되 얼음처럼 차지는 않은 찜질을 주변에 대며, 밑선을 쓸지 않는 헐렁하고 부드러운 옷을 입는 것이 요령이다. 상처가 아물었다는 병원 확인이 나온 뒤에는 절개선 주변에 바르는 순한 보습제가 건조함으로 인한 가려움을 덜어 주고, 병원이 허용하면 먹는 항히스타민제를 더할 수 있다.

가려움의 강도는 피부 타입과 회복 단계에 따라 개인차가 있어, 유난히 가려운 한 주가 곧바로 이상 신호는 아니다. 경계해야 할 것은 조합이다. 가려움에 번지는 발진이나 두드러기, 진물, 넓어지는 붉은 기, 발열이 겹치면 통상적인 회복 범위를 벗어난 것이므로 연고를 덧바르기보다 전문의 진료로 확인해야 한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