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염수 보형물이 파열되면 어떤 모습이 될까
실리콘과 달리 식염수 파열은 알아차리기 쉽다. 새어 나온 식염수를 몸이 흡수하면서 가슴이 몇 시간에서 며칠 사이에 눈에 띄게 꺼진다.
식염수 보형물은 실리콘 외피 안에 멸균 식염수를 채운 구조다. 외피가 찢어지거나 밸브에 문제가 생기면 내용물이 빠져나와 수액처럼 몸에 흡수된다. 따라서 관건은 식염수 자체가 아니라 가슴에 나타나는 변화다.
꺼짐이 대표 신호다
파열된 쪽 가슴은 부피가 줄어 반대쪽보다 작거나 납작해 보이고, 피부가 헐거워지거나 윗부분 윤곽에 주름이 지기도 한다. 새어 나온 식염수는 별다른 해가 알려지지 않은 채 흡수되며, 빈 외피는 제거 수술 전까지 주머니 안에 그대로 남는다. 밸브를 통한 미세한 누수는 뚜렷한 찢어짐보다 진행이 느려, 하룻밤이 아니라 몇 주에 걸쳐 서서히 꺼지는 경우도 있다.
변화가 드러나는 속도와 제거·교체 계획에는 누수 양상과 조직 상태에 따른 개인차가 있다. 한쪽 가슴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 변화를 사진으로 남기고 시작 시점을 기록한 뒤, 성형외과 전문의 진료에서 진단을 확인하고 이후 계획을 논의하는 것이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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