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Index

재수술 후 감각 회복, 첫 수술과 다를까

한 번 재배치된 신경이 흉터 조직 속에서 다시 회복하기 때문에 저림이나 과민 반응의 경과가 첫 수술과 달라질 수 있다.

김이준 기자브레스트 메디컬 리뷰
의료진 감수 · 엄나구모성형외과
맥박 파형 모티프의 추상 블루 라인 아트

유두와 가슴 피부의 감각은 첫 수술에서 이미 당겨지거나 끊어졌던 가는 신경 가지에 달려 있다. 재수술은 그 신경에게 흉터 조직을 뚫고 두 번째 회복을 요구하는 셈이어서, 감각이 없는 부위와 저림, 과민한 지점의 분포가 기억과 다르게 나타나고 회복 기간도 그만큼 늘어지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감각 회복의 일반적 경과

단계 자체는 같다. 먼저 무감각이 오고, 신경이 자라며 전기 오르는 듯한 저림과 가려움이 뒤따르고, 서서히 정상화된다. 다만 이 과정이 수개월에서 1년 이상으로 늘어난다. 흥미로운 점은 재수술로 감각이 오히려 좋아지는 사례도 있다는 것이다. 구축된 피막을 제거하거나 큰 보형물을 줄이면 신경 압박이 풀릴 수 있다. 결과는 수술 경로와 개인차에 따라 폭이 넓다.

감각은 매일 시험하기보다 한 달 단위로 메모하는 정도가 적당하다. 추세를 보는 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1년이 지나도 완전히 무감각한 부위가 있거나 안정됐던 자리에 화끈거리는 통증이 새로 생기면 진료에서 다뤄야 한다. 지속되는 통증에는 통상의 신경 회복과 별개의 치료 경로가 있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