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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네이트가 있으면 식사 직후 바로 양치해도 될까?

포세린은 언제 닦아도 무던하다. 잠시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한 쪽은 산에 약해진 주변 법랑질이다.

김이준 기자드림 스마일 저널
치과의사 감수 · 드림치과
치아 모티프의 추상 블루 라인 아트

식사가 끝나자마자 양치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라미네이트 후 타이밍을 바꿔야 하는지 묻곤 한다. 라미네이트 자체가 규칙을 바꾸지는 않는다. 다만 그 규칙은 원래부터 빠를수록 좋다는 통념보다 미묘했고, 주변 자연 치아는 여전히 그 규칙을 따른다.

먼저 헹구고, 조금 뒤에 닦는다

감귤류, 식초 드레싱, 와인, 탄산음료처럼 산성이 강한 음식과 음료 뒤에는 법랑질 표면이 일시적으로 약해져, 이때 칫솔질을 하면 평소보다 마모가 크다. 30분가량 기다리면 침이 표면을 다시 단단하게 만든다. 포세린은 어느 쪽이든 영향이 없지만, 모든 라미네이트는 경계부에서 자연 치질과 맞닿아 있고, 법랑질 마모가 문제를 일으키는 지점이 바로 그 경계 구역이다. 실전 순서는 이렇다. 식사 직후에는 맹물로 헹구고, 시간을 둔 뒤에 칫솔질한다.

산성이 아닌 식사라면 타이밍의 중요성은 크게 떨어진다. 침 분비량, 역류성 질환, 식단 구성 같은 요인에 따라 이 원칙이 얼마나 적용될지는 개인차가 있다. 루틴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정기 검진에서 치과의사와 상담해 보길 권한다. 실제 식단을 놓고 나누는 2분의 대화가 어떤 일반론보다 단순한 자기만의 규칙을 만들어 준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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