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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네이트 후 갈비나 질긴 고기는 못 먹게 될까?

고기를 끊을 필요는 없다. 다만 앞니를 고기 찢는 도구로 쓰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

허윤도 기자드림 스마일 저널
치과의사 감수 · 드림치과
치아 모티프의 추상 블루 라인 아트

갈비와 수육을 즐기는 사람이 라미네이트를 붙이면 식습관을 바꿔야 하느냐는 질문이 잦다. 답은 간단하다. 고기를 찢는 일은 입이 아니라 도마 위에서 하면 된다.

찢는 힘은 칼에 맡겨라

갈비뼈에서 살을 앞니로 뜯거나 질긴 부위를 물고 잡아당기는 동작은 라미네이트 표면을 바깥쪽으로 끌어당기는 지속적인 힘을 만든다. 접착된 포세린이 잘 견디는 수직 저작압과는 성격이 다른 힘이다. 이런 동작이 반복되면 접착층에 부담이 누적될 수 있다. 고기를 한입 크기로 잘라 어금니로 씹으면 힘이 치아가 감당하도록 설계된 위치로 옮겨 간다.

접착 강도와 교합 습관에는 개인차가 커서, 질긴 음식을 오래 먹어도 문제가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른 시기에 파절을 겪는 사람도 있다. 이갈이나 이 악물기 습관이 있다면 치과 진료 시 알리는 것이 좋다. 교합이 라미네이트 치아에 과한 힘을 주는지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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