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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외과와 성형외과의 협진, 한 번의 수술을 함께 설계한다

온코플라스틱 수술에서는 유방외과와 성형외과가 한 번의 수술을 함께 설계한다. 암 치료가 먼저이되, 모양은 처음부터 고려된다.

장유미 기자브레스트 메디컬 리뷰
의료진 감수 · 엄나구모성형외과
하나의 완만한 호로 모이는 두 갈래 푸른 파동 선 추상 일러스트

유방암 수술은 오랫동안 순서가 정해져 있었다. 암부터 제거하고, 모양은 나중에, 그것도 다른 병원에서 고민하는 식이었다. 온코플라스틱 수술은 이 순서를 하나의 통합된 계획으로 바꾼다. 암 절제와 재건 기법을 처음부터 함께 설계하는 수술을 통칭하는 개념으로, 한 번의 마취 안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이 모델은 두 진료과의 분업 위에 서 있다. 누가 무엇을 맡고 어디서 손이 바뀌는지를 알면 환자 스스로 자신의 치료 경로를 읽어낼 수 있다. 협진의 구성 방식은 병원마다 다르고, 환자마다의 계획에도 개인차가 있다.

두 진료과, 하나의 수술대

유방외과는 수술의 종양 영역을 책임진다. 종양의 위치를 확인하고 건강한 조직의 여유분을 포함해 절제하며 림프절을 평가한다. 성형외과는 형태 영역을 맡는다. 부분절제 후 남은 조직을 재배치하거나 축소·거상으로 좌우 균형을 맞추고, 전절제 후에는 본격적인 재건을 시작한다. 온코플라스틱 수술에서는 첫 절개 전에 두 계획이 함께 그려진다.

수술실 안의 순서는 우선순위를 그대로 따른다. 암 통제가 먼저고 모양은 그다음이다. 종양 절제를 마치고 확인한 뒤에야 재건 단계가 시작되며, 수술 중 소견이 달라지면 재건 계획도 그에 맞춰 조정된다. 두 집도의는 순차적으로, 단계에 따라서는 나란히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병리 결과가 계획을 이끄는 지점

온코플라스틱 수술이라고 해서 암 치료의 기본 원칙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최종 결론은 현미경이 내린다. 절제연은 병리과가 판독하며, 절제연에 암세포가 남아 있으면 재건으로 모양을 잡은 뒤라도 추가 절제를 위해 다시 수술할 수 있다. 조직검사와 절제연 검사 결과는 의학적 판단이 필요하며, 종양내과·영상의학과·병리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회의에서 함께 해석된다.

온코플라스틱 팀이 처음부터 방사선·항암 치료의 순서를 함께 논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첫날의 재건 선택은 이후 이어질 치료를 견디거나, 그 치료가 들어설 자리를 남겨 두는 방향으로 정해진다. 협진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치료 전 과정에 걸쳐 진료과 사이에 열려 있는 상시 통로에 가깝다.

환자가 얻는 것, 확인할 것

실질적인 이점은 마취 횟수가 줄고, 일정이 두 갈래가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짜이며, 외형이 치료의 사후 과제가 아니라 치료의 일부로 다뤄진다는 것이다. 대신 감수할 것도 있다. 통합 수술은 시간이 길고, 회복 기간은 암 수술과 재건 양쪽에 걸치며, 출혈·감염·상처 치유 문제·감각 변화 같은 부작용 가능성도 두 영역에 걸쳐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단계를 나누는 편이 더 타당한 경우도 있다.

치료진에게 물어볼 만한 질문은 분명하다. 어느 집도의가 어느 부분을 맡는지, 절제연은 어떻게 확인하는지, 병리 결과가 예상과 다르면 재건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다. 통합 계획에 동의하기 전에 유방외과와 성형외과 각각의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은 환자의 정당한 권리다. 두 상담의 답이 서로 맞물리는지 자체가 그 팀에 대한 유용한 정보가 된다.

상담 전 체크리스트

  • 수술에서 두 집도의가 각각 어떤 부분을 맡는지 확인한다.
  • 절제연 결과에 따라 수술 후 계획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확인한다.
  • 방사선·항암 치료 순서가 재건 방식 선택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물어본다.
  • 통합 수술에 동의하기 전에 두 진료과 전문의를 각각 만나 본다.
  • 내 경우에 단계적 수술이 검토됐는지, 결론의 근거는 무엇인지 확인한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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