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귀 진드기는 어떤 신호로 알 수 있을까
귓속의 커피 찌꺼기 같은 검은 분비물, 그치지 않는 긁기와 머리 흔들기가 귀 진드기의 전형적인 그림이다.
귀 진드기는 외이도 표면에 사는 미세한 기생충으로, 피부 부스러기를 먹으며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대표 신호는 커피 찌꺼기를 닮은 검고 마른 부스러기형 분비물이다. 여기에 귀를 긁는 행동, 머리 흔들기, 발톱에 긁혀 귀 뒤에 생긴 딱지가 따라붙는다. 새끼 고양이와 바깥 접촉이 있는 고양이에게 가장 흔하고, 한집의 동물들 사이에서는 쉽게 옮는다.
진단을 집에서 내리면 안 되는 이유
효모균성·세균성 외이염, 알레르기, 폴립도 겉보기에는 거의 같은 분비물과 긁기를 만들 수 있고, 잘못 넣은 점이액은 진짜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동물병원 진료에서는 검이경이나 분비물 현미경 검사로 진드기를 빠르게 확인한 뒤 치료를 맞춘다. 요즘은 한 번 바르는 구충제가 몇 주씩 매일 넣던 예전 방식을 상당 부분 대체했다.
진드기는 동물 사이를 오가기 때문에, 보통 한집의 개와 고양이를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기생충이 되돌아올 뿐이다. 가려움의 강도에는 개체차가 있어 살이 벗겨지도록 긁는 고양이 옆에서 태연한 동거 동물도 있는데, 조용하다고 진드기가 없는 것은 아니므로 같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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