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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물을 잘 안 마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막 출신 조상에게 물려받은 낮은 갈증 반응 탓에, 고양이는 보호자가 마시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 동물이다.

허윤도 기자썬 펫 헬스 뉴스
수의사 감수 · 썬동물병원
발자국 모티프의 추상 블루 라인 아트

물그릇을 외면한다고 해서 모두 병이 있는 것은 아니다. 고양이는 먹잇감의 수분으로 살아온 사막 사냥꾼의 후손이라 갈증 신호 자체가 늦게 켜진다. 다만 만성적으로 음수량이 적으면 비뇨기·신장 문제와 이어질 수 있어, 마시게 하는 노력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물을 더 마시게 하는 방법

물그릇은 사료·화장실과 떨어진 곳에 여러 개 두고, 수염이 닿지 않는 넓고 얕은 그릇에 매일 새 물을 담아주는 것이 기본이다. 흐르는 정수기 형태를 좋아하는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도자기 그릇을 선호하는 개체도 있을 만큼 개체차가 커서, 여러 방식을 시험해 볼 필요가 있다. 습식 사료를 섞어 주면 다투지 않고도 수분을 보탤 수 있다.

습관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다. 평소처럼 마시던 고양이가 갑자기 물을 끊거나 반대로 벌컥벌컥 마시기 시작하면 신장 질환·당뇨·갑상선 문제가 배경일 수 있으므로, 지켜보기보다 수의사 진료로 원인을 확인하는 편이 낫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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