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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창문이나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면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

고양이는 발부터 떨어지지만 무사히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낙상 충격은 흉부, 턱, 입천장, 앞발목에 집중되며 가장 위험한 손상일수록 처음에는 티가 나지 않는다.

허윤도 기자썬 펫 헬스 뉴스
수의사 감수 · 썬동물병원
발자국 모티프의 추상 블루 라인 아트

창문과 베란다 낙상은 수의학에서 고층증후군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정형화돼 있다. 갈라진 입천장, 턱 골절이나 턱 밑 상처, 흉부 외상이 전형적인 3요소이며 그중 폐 좌상과 흉강 내 공기 유출이 가장 위험하다.

보호자가 5분 안에 볼 것과 그다음

먼저 떨어져서 호흡수를 센다. 안정 시 분당 40회를 넘는 호흡, 입을 벌린 호흡, 배로 몰아쉬는 호흡은 고양이에서 경보 수준이다. 다음으로 턱과 입안의 출혈이나 갈라진 입천장을 확인하고 잇몸이 창백한지 본 뒤, 몇 걸음 걷게 해 절뚝임이나 바닥으로 주저앉는 앞발목이 있는지 살핀다. 낙상 후 몇 시간씩 꼼짝 않고 숨는 고양이는 토라진 것이 아니다. 통증과 쇼크가 정확히 그런 모습으로 나타난다.

낙상 높이는 부상 정도를 잘 예측하지 못하며, 결과에는 개체차가 커서 2층 낙상이 5층보다 나쁠 수도 있다. 위의 호흡 변화, 입안 소견, 창백함, 절뚝임이 하나라도 있으면 즉시 내원해야 하고, 멀쩡해 보이는 고양이도 흉부 손상이 첫 몇 시간 동안 커질 수 있어 당일 안에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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