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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톱 깎기에도 요령이 있을까

투명한 끝부분만 자르고 분홍색 혈관은 피하며, 고양이가 지루해할 때 끝내는 것이 핵심이다.

장유미 기자썬 펫 헬스 뉴스
수의사 감수 · 썬동물병원
발자국 모티프의 추상 블루 라인 아트

발톱 깎기는 한자리에서 스무 개를 다 깎으려 할 때 틀어진다. 현실적인 방법은 짧고 심심하게다. 고양이가 차분할 때 한두 개만 깎고, 간식을 주고, 조용히 끝낸다. 이런 짧은 반복이 발톱깎이를 아무 일도 아닌 물건으로 학습시킨다.

깎는 요령, 그리고 맡겨야 할 때

발가락 패드를 지그시 눌러 발톱을 내민 뒤, 끝의 투명한 갈고리 부분만 자른다. 발톱 속을 지나는 분홍색 심은 혈관과 신경이 있는 조직이라, 잘못 건드리면 피가 나고 아프다. 고양이가 발톱 깎기를 싫어하게 되는 경로가 바로 이것이다. 참을성에는 개체차가 뚜렷해서 네 발을 다 맡기는 고양이가 있는가 하면 하루 두 개가 한계인 개체도 있는데, 어느 쪽이든 문제없다.

고양이가 심하게 버둥댄다면 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발 하나만 꺼내는 방법이 있고, 아예 맡기는 것도 방법이다. 동물병원에 가면 발톱을 깎아줄 뿐 아니라 그 고양이에게 맞는 잡는 법을 진료 중에 보여달라고 할 수도 있다. 노령묘는 발톱이 두꺼워지고 방치하면 패드를 파고들 수 있어 더 자주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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