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송은 아플 때도 나올까
골골송은 행복의 신호만이 아니다. 겁먹거나 다치거나 몸이 좋지 않을 때 스스로를 달래려 내기도 한다.
보호자 대부분은 골골송을 만족의 표현으로 읽고, 대개는 맞다. 그러나 수의사들은 진료대 위에서, 다친 직후에, 심지어 임종 무렵의 고양이에게서도 골골송을 듣는다. 골골송이 단순한 행복 지표가 아니라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소통하는 수단이라는 것이 현재의 이해다.
골골송은 맥락과 함께 읽어야 한다
같은 소리가 정반대 의미일 수 있으니 주변 정황을 함께 봐야 한다. 꾹꾹이를 하며 몸이 풀어져 있고 곁을 파고드는 골골송은 만족의 표현이다. 반면 웅크린 채 숨고, 밥을 거르고, 호흡이 이상하면서 내는 골골송은 아이가 스스로를 달래려 흥얼거리는 것에 가깝다. 소리보다 자세·식욕·활동량이 더 정직한 지표다.
골골송을 얼마나 자주 내는지는 개체차가 매우 커서, 기준은 그 고양이 자신의 평소 모습이다. 숨기, 식욕 저하, 점프를 꺼리는 모습과 함께 골골송이 나타난다면 불편함의 신호일 수 있다고 보고 수의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