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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래처는 발톱 건강에 왜 필요할까

긁기는 낡은 발톱 겉껍질을 벗기고 몸을 늘이며 영역을 표시하는 행동이다. 말썽이 아니라 유지 관리다.

허윤도 기자썬 펫 헬스 뉴스
수의사 감수 · 썬동물병원
발자국 모티프의 추상 블루 라인 아트

고양이 발톱은 겹겹이 자라며, 긁기는 무뎌진 겉껍질을 벗겨내 그 아래 새 발톱을 드러내는 행동이다. 어깨와 등을 늘이는 스트레칭이자 발바닥 분비샘으로 남기는 영역 표시이기도 하다. 쓸 만한 스크래처가 없다고 긁기를 멈추는 고양이는 없다. 소파가 스크래처로 승격될 뿐이다.

고양이가 실제로 쓰는 스크래처 고르기

선택받는 스크래처의 조건은 흔들리지 않을 만큼 튼튼하고, 몸을 쭉 펼 수 있을 만큼 높거나 길고, 고양이가 이미 머무는 자리에 있는 것이다. 잠자리 옆이나 긁던 소파 모서리 곁이 맞고, 복도 구석은 아니다. 수직 기둥형과 수평 패드형에 대한 취향은 개체차가 있어, 하나씩 놓아 보면 답이 빨리 나온다.

긁기는 겉껍질을 갈아줄 뿐 발톱 길이를 줄여주지는 않아서, 실내 고양이는 주기적인 발톱 깎기가 여전히 필요하다. 잘 긁던 고양이가 갑자기 긁기를 멈추거나 한쪽 발을 아끼거나 발 만지는 것을 싫어하게 됐다면 발톱이나 관절의 통증이 배경일 수 있다. 이런 변화는 새 스크래처가 아니라 수의사 상담이 맞는 신호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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