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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갑자기 화장실 모래를 안 쓰는 이유는

먼저 질환 가능성을 배제한 뒤 청결도·모래 종류·위치·개수 등 화장실 자체를 점검해야 한다.

허윤도 기자썬 펫 헬스 뉴스
수의사 감수 · 썬동물병원
발자국 모티프의 추상 블루 라인 아트

잘 가리던 고양이가 화장실 밖에 실수하기 시작했다면 말썽이 아니라 신호다. 방광염이나 하부요로기계 질환으로 배뇨가 불편해지면 고양이는 화장실 자체를 불쾌한 장소로 기억하게 된다. 따라서 배변 습관이 갑자기 바뀌면 행동 교정에 앞서 수의사 진료로 질환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다.

건강 확인이 먼저, 화장실 점검이 다음

기다리면 안 되는 상황도 있다. 수컷 고양이가 화장실에서 힘을 주는데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면 요도 폐쇄일 수 있고, 이는 하루 이틀 사이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이므로 바로 내원해야 한다. 질환이 배제됐다면 화장실을 점검할 차례다. 매일 치우고, 고양이 수보다 하나 많은 개수를 조용하고 접근하기 쉬운 자리에 두는 것이 기본이다.

모래 취향은 개체차가 뚜렷하다. 향이 없는 고운 응고형을 선호하는 고양이가 많지만 입자감과 깊이에 대한 허용 범위는 저마다 다르고, 최근 바꾼 모래가 원인인 경우도 흔하다. 쓰던 모래로 되돌려 보고, 그래도 기피가 이어지면 다묘 가정의 긴장 같은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 수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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