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물이 커피색이면 왜 바로 병원에 가야 할까
커피 찌꺼기처럼 보이는 토사물은 위산에 변성된 혈액인 경우가 많아 위장관 출혈을 시사하며 응급 진료가 필요한 신호다.
글 허윤도 기자suntinp@naver.com썬 펫 헬스 뉴스
수의사 감수 · 썬동물병원보호자들은 커피색 토사물을 흙이나 오래된 사료로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어두운 알갱이의 상당수는 소화된 혈액으로, 위나 상부 장에서 출혈이 이어져 왔다는 뜻이다.
변성된 혈액이 말해 주는 것
위산은 선홍색 혈액을 흑갈색으로 바꾸기 때문에 커피색 토사물은 단순 위장 탈이 아니라 궤양, 이물에 의한 손상, 혈액응고 이상, 독성 물질 노출, 종양 등을 시사한다. 이런 원인은 가정에서 구분하기 어렵고 일부는 치료가 늦어질수록 시간 단위로 악화된다.
출혈을 견디는 정도에는 개체차가 있고 소형견과 고양이는 여력이 빨리 소진된다. 토사물 사진을 찍어 두고 시작 시점을 기록한 뒤 당일 안에 동물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며, 기력이 없거나 잇몸이 창백하거나 구토가 반복되면 즉시 내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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