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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벌에 쏘였을 때 어디까지가 응급일까

몸통에 쏘인 한 방은 대개 국소 부종에 그치지만, 입안이나 목 안쪽 쏘임, 몸통으로 번지는 두드러기, 구토, 휘청임은 즉시 병원이 필요한 전신 반응의 신호다.

허윤도 기자썬 펫 헬스 뉴스
수의사 감수 · 썬동물병원
발자국 모티프의 추상 블루 라인 아트

개는 코와 입으로 탐색하다 쏘이기 때문에 주둥이와 얼굴이 가장 자주 붓는다. 문제는 침 자체가 아니라, 면역 반응이 국소 부종에서 멈추느냐 전신 반응으로 번지느냐다.

국소 반응과 아나필락시스의 경계

단순 쏘임이라면 침을 핀셋으로 쥐어짜지 말고 카드 모서리로 밀어 긁어낸 뒤 냉찜질을 하며 지켜본다. 악화는 이런 모습이다. 쏘인 자리를 넘어 번지는 두드러기와 갑작스러운 피부 융기, 눈이나 목 쪽으로 진행하는 부종, 첫 1시간 안의 구토나 설사, 침 흘림, 창백한 잇몸, 비틀거림, 허탈. 입안이나 목 부위 쏘임은 부종이 기도를 좁힐 수 있어 더 조심해야 한다.

벌독에 대한 민감도는 개체차가 뚜렷해, 지난여름 쏘임을 대수롭지 않게 넘긴 개가 다음 쏘임에는 훨씬 크게 반응할 수 있다. 번지는 증상이나 전신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거나 입안·혀·여러 마리 쏘임이라면 항히스타민제를 임의로 먹이며 시간을 보내지 말고 즉시 동물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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