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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자기 발을 물어뜯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어뜯기는 핥기보다 한 단계 강한 신호다. 발을 집요하게 무는 행동은 더 심한 가려움, 숨은 통증, 누적된 스트레스를 뜻하며 상처가 나면 감염으로 이어진다.

김이준 기자썬 펫 헬스 뉴스
수의사 감수 · 썬동물병원
발자국 모티프의 추상 블루 라인 아트

핥기와 물어뜯기는 같은 스펙트럼 위에 있지만, 이빨을 쓰기 시작했다면 자극이 한층 심해졌다는 뜻이다. 발가락을 갉아대는 강아지는 혀로 달래기 어려운 가려움, 패드 사이의 아픈 부위, 혹은 표적을 찾은 스트레스 습관과 싸우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피부가 헐기 전에 살펴봐야 할 행동이다.

이빨이 향하는 곳에 답이 있다

발가락을 벌려 패드 사이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발적, 축축한 짓무름, 부어오른 혹, 박혀 있는 풀씨가 흔히 발견된다. 의학적 원인으로는 알레르기성 가려움과 지간낭종이 대표적이고, 벼룩은 발과 꼬리 밑동을 좋아한다. 같은 자극이라도 물어뜯기로 이어지는 정도에는 개체차가 있어, 멀쩡해 보이는 발이 견디기 힘들게 가려울 수도 있다.

눈에 띄는 것이 없다면 무는 시점을 관찰한다. 산책 직후라면 접촉 자극, 조용한 저녁 시간이라면 지루함이나 불안 쪽 가능성이 높아진다. 피부가 헐거나 피가 나거나 절뚝임이 동반되거나 며칠씩 이어진다면 수의사 진료로 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표면이 한번 열리면 이차 감염은 빠르게 진행된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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