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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견이 밤에 벽에 부딪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밤에 먼저 나타나는 부딪힘은 시력 저하의 신호인 경우가 많은데, 약해지는 눈은 어두운 곳에서의 시야부터 잃기 때문이다.

허윤도 기자썬 펫 헬스 뉴스
수의사 감수 · 썬동물병원
발자국 모티프의 추상 블루 라인 아트

낮에는 멀쩡히 다니다가 어두워지면 문틀에 부딪히거나 계단 앞에서 머뭇거리는 강아지는 꽤 구체적인 단서를 주고 있는 셈이다. 진행성 망막 변화나 성숙해 가는 백내장은 어두운 곳 시야부터 갉아먹는데, 개는 기억과 후각으로 워낙 잘 보완하기 때문에 낮 행동은 몇 달씩 거의 정상으로 보일 수 있다.

확인 방법과 집에서의 대처

평소 밝기에서 동공이 커져 있는지, 해가 진 뒤 외출을 꺼리는지, 옆에서 다가가면 흠칫 놀라는지를 살펴본다. 시력 저하의 양상에는 개체차가 있어 원인을 특정하려면 안과 진료가 필요하며, 일부 원인은 일찍 발견하면 치료 여지가 있다.

그동안은 가구 배치를 바꾸지 말고 밤에는 복도에 조명을 켜 두는 것이 좋다. 익숙한 공간 지도는 시력이 약해진 개에게 가장 큰 자산이다. 단순한 노화려니 넘기기 전에 수의사와 상담하는 편이 안전하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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