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중 개가 뱀에 물렸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개를 최대한 움직이지 않게 하고 가능하면 안아서 옮기며, 지혈대와 독 빨아내기는 하지 않는다. 독을 퍼뜨리는 것은 움직임과 시간이므로 즉시 동물병원으로 가야 한다.
뱀에 물리는 부위는 탐색하던 얼굴과 앞다리가 대부분이다. 국내에서는 봄부터 초가을까지가 위험 시기이며, 어떤 뱀인지 알 수 없어도 대응은 같다. 안정, 이동, 병원이다.
도움이 되는 것과 해가 되는 것
도움이 되는 것은 개를 최대한 가만히 있게 하기, 차까지 안아서 옮기기, 가능하면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두기, 부어오르는 부위 근처의 목줄과 하네스 풀기, 안전한 거리에서만 뱀 사진 남기기다. 해가 되는 것은 지혈대, 상처 절개, 독 빨아내기, 얼음찜질, 소독용 알코올로, 조직 손상을 키우거나 독을 늦추지 못한 채 시간만 쓰게 한다. 부종과 진물이 나는 이빨 자국, 침 흘림, 힘 빠짐, 떨림은 첫 몇 시간에 걸쳐 심해질 수 있다.
주입된 독의 양과 몸의 반응은 뱀에 따라, 그리고 개체차에 따라 크게 달라 초기에 가벼워 보이는 것이 그날 밤을 말해 주지 않는다. 물린 것으로 의심되면 모두 응급으로 간주하고, 이동하면서 가까운 동물병원에 전화해 물린 부위와 시각을 알린 뒤 항독소와 모니터링 판단은 의료진에게 맡겨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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