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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를 바꿀 때는 며칠에 걸쳐 섞어야 할까

7~10일에 걸친 점진적 혼합이 장이 적응할 시간을 벌어 주며, 예민한 위장이라면 더 늦춰도 된다.

허윤도 기자썬 펫 헬스 뉴스
수의사 감수 · 썬동물병원
밥그릇 모티프의 추상 블루 라인 아트

하루아침에 사료를 갈아치우는 것은 개와 고양이에게 피할 수 있었던 설사를 안기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장내 미생물은 먹는 것에 맞춰 적응하는데, 급격한 교체는 그 속도를 앞질러 버린다. 널리 쓰이는 방식은 대략 7~10일에 걸쳐 이틀 간격으로 새 사료의 비율을 늘려 가는 단계적 혼합이다.

비율표는 단순하게, 속도는 상태에 맞게

흔한 패턴은 새 사료 4분의 1에서 시작해 절반, 4분의 3을 거쳐 완전히 새 사료로 넘어가되 각 단계를 2~3일씩 유지하는 것이다. 단계마다 변 상태와 식욕, 활력을 살핀다. 소화력에는 개체차가 있어 어린 동물과 노령 동물, 장이 예민했던 이력이 있는 동물은 각 단계를 더 길게 잡아야 하는 경우가 많고, 고양이는 새 식감 자체에 익숙해질 시간이 따로 필요하기도 하다.

무른 변이 보이면 이전 비율로 며칠 되돌아갔다가 다시 진행하면 된다. 구토가 있거나 하루 넘게 먹기를 거부하거나 속도를 늦춰도 설사가 이어진다면 전환을 멈추고 수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문제는 속도가 아니라 사료 자체이거나, 전환 시기에 우연히 겹친 다른 질환일 수도 있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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