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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양이가 비만인지 어떻게 확인할까

체중계보다 손과 눈이다. 만져지는 갈비뼈, 위에서 보이는 허리, 옆에서 올라붙는 뱃선이 기준이다.

허윤도 기자썬 펫 헬스 뉴스
수의사 감수 · 썬동물병원
발자국 모티프의 추상 블루 라인 아트

체중 숫자 하나는 고양이들 사이에서 큰 의미가 없다. 골격과 품종에 따라 건강한 체격의 개체차가 크기 때문이며, 수의사가 눈과 손으로 신체충실지수를 매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집에서의 3점 확인법은 이렇다. 가볍게 눌렀을 때 손등처럼 만져지는 갈비뼈,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보이는 허리 굴곡, 옆에서 봤을 때 골반 쪽으로 올라붙는 뱃선이다.

보호자를 속이는 뱃살, 그리고 안전한 감량

아랫배에서 출렁이는 헐렁한 살주머니는 원시주머니라 불리는 정상 구조로, 마른 고양이에게도 있다. 그것만 보고 살쪘다고 판정해서는 안 된다. 과체중의 그림은 다르다. 지방층에 덮여 만져지지 않는 갈비뼈, 위에서 봤을 때 넓적하고 평평한 등, 골반 위에 잡히는 지방 패드다. 불어난 체중은 관절에 부담을 주고 당뇨와 비뇨기 질환의 위험을 키우므로, 가벼울 때 진지하게 다룰 가치가 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하나다. 고양이의 감량은 느려야 한다. 열량을 너무 급하게 줄인 고양이는 굶주림이 방아쇠가 되는 지방간으로 넘어갈 수 있다. 신체충실지수 판정과 목표 체중, 감량 속도는 수의사와의 식이 상담에서 정하는 것이 맞다. 계량한 식사와 늘린 놀이 시간이 급격한 배식 축소보다 언제나 낫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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