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개골 촉진 검사는 무엇을 확인할까
수의사가 무릎을 굽혔다 펴며 슬개골이 제 홈에서 미끄러져 빠지는지 만져 확인하고, 흔들림의 정도를 1~4기로 나눈다. 소형견에게 특히 필요한 빠른 선별 검사다.
슬개골, 곧 무릎뼈는 넙다리뼈 끝의 홈을 따라 위아래로 미끄러지도록 돼 있다. 그런데 소형견 상당수는 이 홈이 얕거나 다리 정렬이 어긋나 있어 슬개골이 다리 안쪽으로 빠지곤 한다. 촉진 검사는 이를 걸러내는 손끝의 선별 검사로, 기계 없이 굽힌 무릎 위에 숙련된 엄지 하나면 된다.
1~4기라는 숫자가 일상에서 뜻하는 것
1기는 밀면 빠지지만 스스로 제자리로 돌아오는 상태, 2기는 움직이다 빠졌다가 돌아오는 상태이며, 3~4기는 대부분 혹은 항상 홈 밖에 나가 있는 상태다. 낮은 단계는 체중 관리와 근육을 키우는 운동, 미끄럽지 않은 바닥으로 관리하는 경우가 많고, 단계가 높거나 깡충거리며 걷고 다리를 들고 아파하는 개라면 수술이 논의 대상에 오른다.
진행 속도는 개체차가 워낙 커서 이 검사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정기 검진 때마다 반복된다. 진료 때마다 몇 기인지 차트에 남겨달라고 상담하고, 새로 생긴 깡충거림이나 계단을 꺼리는 기색이 있으면 함께 알리는 것이 좋다. 이런 작은 보고가 검사 자체보다 치료 방향을 크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