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에서는 어떤 항목을 볼까
기본 패널은 적혈구·백혈구·혈소판을 세는 전혈구검사와 간·신장 수치, 혈당, 단백질, 전해질을 보는 혈청화학검사로 짜인다.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하자고 할 때는 대개 한 번의 채혈로 두 가지 검사를 함께 진행한다는 뜻이다. 전혈구검사(CBC)는 혈액 세포 자체를 세고 크기를 재어 빈혈과 감염, 염증, 지혈 능력의 단서를 찾고, 혈청화학검사는 장기들이 혈장에 내보내는 물질을 읽는다.
검사지를 계기판처럼 읽기
신장 지표(BUN·크레아티닌, 일부 병원은 SDMA), 간 효소(ALT·ALP), 혈당, 총단백, 전해질은 각각 계기판의 바늘처럼 움직인다. 바늘 하나가 흔들렸다고 곧바로 병명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지만, 여러 바늘의 조합은 원인 후보를 빠르게 좁혀준다. 노령 동물은 갑상선 수치를 추가하는 일이 많고, 더 깨끗한 수치를 위해 금식을 요청받기도 한다.
참고 범위는 집단의 평균이어서 건강한 개체도 타고나기를 경계선 근처에 머물 수 있다. 같은 동물의 수치를 해마다 쌓은 기록이 한 번의 스냅숏보다 나은 이유이며, 여기에도 개체차가 작동한다. 검사 결과지를 보관해 두고, 숫자 하나에 반응하기보다 진료에서 수의사와 추세를 함께 짚어보는 것이 좋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