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밥을 먹지 않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
퇴원 첫날 저녁의 심드렁한 식욕은 마취 후 흔한 일이며, 진짜 관건은 이후 하루 이틀의 흐름이다.
마취 약물과 입원 스트레스, 구역감, 수술 후 불편감은 모두 식욕을 무디게 만들어, 수술 당일에는 사료를 깨작거리거나 한 끼를 거르는 동물이 적지 않다. 회복 속도에는 개체차가 있지만 전체 흐름은 같다. 음식에 대한 관심은 첫 하루 이틀 사이 되살아나며 커져야지, 더 잦아들어서는 안 된다.
첫 끼를 유도하는 법, 그리고 연락할 시점
부드럽고 향이 있는 음식을 소량씩 권해 본다. 살짝 데운 습식 사료는 냄새가 살아나 입이 짧아진 동물의 마음을 자주 돌린다. 넥카라를 쓰고 있다면 그릇은 얕은 것으로 바꾸고, 조용한 자리에서 지켜보는 눈 없이 먹게 한다. 기름진 사람 음식은 피해야 한다. 마취에서 회복 중인 위장에는 담백한 음식이 낫다.
개가 하루 이틀 넘게 모든 음식을 거부하면 병원에 알리고, 고양이는 더 서둘러야 한다. 고양이의 절식은 그 자체가 빠르게 별도의 의학적 문제가 된다. 구토나 처짐, 배를 만질 때의 통증이 겹치면 즉시 연락한다. 손도 대지 않은 밥그릇은 통증 조절이 부족하다는 뜻일 수 있고, 이는 진통제 처방 상담으로 풀 수 있는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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