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Index

노령묘 신장 질환, 조기 신호는 무엇일까

커진 소변 덩어리와 빨리 비는 물그릇, 서서히 빠지는 체중과 푸석해진 털은 고양이가 아파 보이기 한참 전에 나타나는 신호다.

허윤도 기자썬 펫 헬스 뉴스
수의사 감수 · 썬동물병원
발자국 모티프의 추상 블루 라인 아트

만성 신장 질환은 노령묘에서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지만 초반 진행은 조용하다. 기능이 떨어진 신장은 소변 농축력부터 잃기 때문에 고양이는 소변량이 늘고, 이를 메우려 물을 더 마신다. 매일 화장실을 치우는 보호자는 점점 커지는 소변 덩어리라는 가장 이른 증거를 손에 쥐고도 의미를 모른 채 지나치기 쉽다.

조기 발견이 경과를 바꾸는 이유

식욕이 떨어지고 구토가 보일 무렵이면 이미 신장 기능의 상당 부분이 소실된 뒤다. 노령묘 정기검진에서의 혈액·소변 검사는 그보다 몇 년 앞서 질환을 포착할 수 있고, 진행 속도는 개체차가 상당해 관리에 따라 오래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고양이도 있다.

한 번 손상된 신장은 되돌리기 어렵지만, 초기 단계라면 신장 처방식과 수분 관리, 혈압 조절로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 노령묘의 화장실이나 물그릇 사용 패턴이 달라졌다면 한 달 더 지켜보기보다 진료 일정을 잡는 편이 낫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