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예방약,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은 뭐가 다를까
목덜미에 바르는 스팟온 제형과 씹어 먹는 정제는 모두 진드기를 겨냥하지만, 약이 퍼지는 방식과 목욕의 영향, 적합한 동물이 서로 다르다.
일상적으로 쓰는 진드기 예방약은 크게 두 갈래다. 스팟온 제형은 목덜미 피부에 짜서 바르면 몸 표면을 따라 퍼지고, 먹는 제형은 혈류를 타고 돌다가 진드기가 물었을 때 작용한다. 지속형 성분을 담은 목걸이형이 세 번째 선택지가 되기도 한다.
유행이 아니라 생활 방식으로 고르기
물놀이가 잦거나 목욕을 자주 하는 개는 바르는 약의 효과 일부가 떨어질 수 있어 먹는 제형이 유리하고, 털을 만지는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도 같은 이유로 먹는 약을 선호하곤 한다. 반대로 먹는 제형은 제대로 삼켜야 효과가 있고 특정 경련 병력이 있는 동물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어, 장단점은 양방향이다.
한 마리 용량을 여러 마리에게 나눠 쓰거나 개 전용 제품을 고양이에게 쓰는 일은 피해야 한다. 개용 성분 일부는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다. 적합한 제품과 투여 간격은 종과 체중, 병력 등 개체차에 따라 달라지므로 검진 때 수의사 상담으로 맞추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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