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후 진드기, 어디를 살펴봐야 할까
진드기는 피부가 얇고 가려진 곳을 좋아한다. 귓속과 눈가·입가, 겨드랑이, 사타구니, 발가락 사이, 목줄 아래가 대표적인 확인 부위다.
하루 안에 발견해 제거한 진드기는 질병을 옮길 가능성이 크게 낮아진다. 진드기철 산책 후 점검이 가성비 높은 습관인 이유다. 문제는 진드기가 등판처럼 잘 보이는 곳에 앉아 있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이다. 이들은 따뜻하고 가려진 피부부터 파고든다.
핵심 부위를 훑는 1분 루틴
손가락으로 털 결을 거슬러 머리부터 꼬리까지 천천히 쓸며 참깨알이나 불은 콩처럼 만져지는 돌기를 찾는다. 귓바퀴와 귓구멍 주변, 눈가와 주둥이, 턱 밑과 목줄 아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발가락 사이, 꼬리 아래에서는 속도를 늦춰 꼼꼼히 확인한다.
붙어 있는 진드기를 발견하면 가는 핀셋으로 피부에 최대한 가깝게 잡고 곧게 뽑아낸다. 비틀거나 태우거나 기름을 바르는 방법은 금물이다. 털 길이와 피부 주름은 개체차가 있어 제거가 어렵거나 며칠 안에 붉어짐·발열이 따라오면 직접 해결하려 하지 말고 동물병원 진료에서 부위를 확인받는 것이 좋다.
메디인덱스 기사는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조언·광고가 아닙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별 판단은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